#매일경제,2019년 6월 22일
'인내심' 버린 파월, 금리 인 내릴하 강력 시사, 연내 2회 내릴 듯
[0]용어
FOMC :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중앙은행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산하에서 공개시장조작의 수립과 집행을 담당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매월 공개시장조작에 대하여 정책보고서를 발표한다. 통화량의 추이에 따라 공개시장조작 정책을 정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융정책을 제시한다.
위원회는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7명은 연방준비제도위원회 이사이고 5명은 각 지역 연방은행의 총재다. 위원회의 의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겸임하며, 부의장은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맡는다.
시카고 증권 거래소 Chicago Board of Trade
시카고선물거래소라고도 한다. 회원조직의 비영리 특수법인으로 1848년에 창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거래량이 많은 선물거래소이다. 시카고는 거대한 호수를 끼고 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말미암아 광활한 중서부 농경지에서 산출되는 곡물의 집산지이다. 그러나 가을의 수확기에는 입하가 집중되어 농민은 제값을 받지 못했고, 봄에서 여름에 이르는 단경기(端境期)에는 곡물 부족으로 값이 터무니없이 상승했다.
곡물매매자들은 이같은 가격의 변동을 극복하기 위해 선도계약(先渡契約:先物去來)을 고안했으며, 이로써 농민은 사전계약으로 안심하고 생산에 임할 수 있었고, 상인은 계획된 상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선도계약은 시카고의 상인들에 의해 제도화되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시카고의 상인 82명이 사우스 워터 스트리트에 거래소를 설치한 것이 오늘날 세계 제일의 규모를 갖추게 된 시카고거래소의 기원이다.
이곳에서 형성되는 옥수수·보리·콩 등 미국을 대표하는 농산물 가격은 국제적 지표가 된다. 처음에는 신용을 바탕으로 거래되었으나 1965년 선도계약의 담보로서 증거금제도(證據金制度)를 채택함으로써 근대적 상품거래소로 발전했다. 1922년 곡물선물거래법의 제정·공포에 따라 법률에 의한 지정상품의 선물거래시장으로 지정되었는데, 동법은 1936년 현행 상품거래소법으로 확대·강화되었다.
양적완화 quantitative easing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해소와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의 국채나 여타 다양한 금융 자산의 매입을 통해 시장에 직접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을 말한다. 양적 완화는 정책 금리가 0에 가까운 초저금리 상태여서 더 이상 금리를 내릴 수도 없고, 재정도 부실할 때 경기 부양을 위해 사용된다. 이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절하여 간접적으로 유동성을 조절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보다 직접적인 방법으로 시장에 통화량 자체를 늘리는 통화 정책이다.
한 나라의 양적 완화는 다른 나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 양적 완화가 시행되어 달러 통화량이 증가하면 달러 가치는 하락하게 돼 미국 상품의 수출 경쟁력이 커지게 된다. 또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여 물가는 상승하고, 달러 가치와 반대로 원화 가치(평가절상, 환율하락)는 상승한다.
[1]기사내용
미국 중안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9일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한 것은 통화정책 기조가 근본적으로 전환점을 맞았다는 의미로 주목된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매파본색(통화 긴축을 선호) 연준이 불과 6개월 만에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로 변신한 것이기 때문이다. 유럽과 일본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있어 미국의 정책기조변화가 세계 각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에만 금리를 4차례 올리면서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 온 연준은 올해 들어 이문구를 삭제하고 대신 인내심을 강조하며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해왔다. 지난 4월 30일-5월 1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때까지만 해도 금리 조정에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FOMC때까지만 해도 금리 조정에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FOMC에서는 인내심이란 문구를 버리고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금리 인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FOMC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모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를 살펴보면 동결에서 인하로 무게 중심이 이동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날 공개 된 점도표에 따르면 투표권이 없는 위원들을 포함해 총 17명의 위원 중 8이 올해 동결을 전망헀다. 상당수 FOMC위원이 0.25%포인트씩 두차례, 즉 0.5%포인트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는 의미이다. 앞서 지난 3월 FOMC회의에서는 11명이 연내 금리동결을 요구했다. 4명은 한차례, 2명은 두차례 인상을 각가 주장했다.
이에 대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예상보다 많은 8명의 FOMC위원이 올해 0.25%-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등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7월 말 FOMC에서 정책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100% 반역하고 있다. 이처럼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인하쪽으로 기울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등에 따른 경기 둔화이다. 제롬파월 연준의장은 글로벌 성장세와 무역에서 지속적인 역류흐름을 의식하고 있다며 그런 역류 현상이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와 관련해 FOMC성명에서는 그동안 탄탄한상황으로 평가했던 경제활동이 완만한 수준으로 수정됐다. 또 성명서에 불확실성을 부각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이롸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8-29일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로 합의헀지만 결과를 낙관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 측 요구 사항인 지식재산권 보호, 기술이전 강요 금지 등에 대한 법제화, 중국 측 요구 사항인 화훼이 고립화 조치 해제등은 쉽게 해결되기 어려운 사안들이기 때문이다. 만약 미 중 정상회담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 되지 않는다면 미국은 3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중국도 즉각 보복에 나서 무역전쟁은 최악의 사태로 치달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러한 상황이 온다면 시장에서 연준이 당장 7월 말 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이상의 금리 인하에 나서 경기 하강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질 수 있다.
이러한 경기 악화 우려에 금리 인하 조치에 나서는 국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아이슬란드 등이 이달 들어선 호주 인도 등이 금리를 내렸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도 총재의 경우 지난 18일 향후 경기 전망이 개선되지 않고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지 않으면 추가적인 경기 부약책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20일 금융정책결정회의(한국 금융통화위원회에 해당)를 열고 단기 정책 금리를 -0.1%로 동결하고 기존 금융완화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미국 금리가 낮아지면 엔화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이는 가뜩이나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일본 기업과 경제이ㅔ는 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이미 마이너스인 금리를 더 낮출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일본은행이 양적완화 카드를 꺼내들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액 확대다. 주식시장에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 식으로 시중 자금을 공급하고 또 엔고로 인한 주가하락도 막으려 들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일본은행은 연간 6조엔 수준의 ETF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연준이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내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1.9719%까지 떨어졌다. 미국국채 10년 몰 수익률 2% 붕괴는 2016년 11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미국 국채 10년몰 수익률은 지난해 11월 8일 3.232%까지 오른 후 하향세를 보인다. 현물 금값은 온스 당 1378.01달러로 전날보다 .133% 올랐고 선물 금값도 장중 한때 온스당 1397.70달러로 3%나 급등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블룸버그는 연준이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연내 금리 인하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금값 ㅂ랠리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2]의견 및 질문
일본,미국 싱가포르 다양한 나라들이 경기 호황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이상황 가운데 우리나라만이 실업률 증가, 국가부채가 증가하는 상황이라고한다. 미국의 의도에는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호황이 거짓말이고, 숨기는 것과 둘째는 호황이지만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그 여파가 경제 상승 하락에 여향을 미치기 때문에 안전한 금리를 추구하는 것이다. 경제에는 주글라파동이라는 단어가 있다. 10년마다 경기 주기가 반복 되다는 것이다. 10년 전에는 미국에서부터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터졌고, 20년 전에는 우리나라 IMF, 그리고 30년 전에는 일본의 플라자 합의를 통한 엔화 강세로 일본이 고생을 했다. 그리고 지금 딱 그 주기가 드러섰다. 내 생각에는 분명히 시발점이 되고 악재를 받는 영향력을 끼치는 상황이 있다고 생각한다. 제발 잘 대비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