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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 오피니언

한진칼 경영진에 공세 고삐죄는 강성부 펀드

#한국경제, 2019년, 06월 13일 목요일 A23

 

[0]용어

 

1.Private Equity Fund : 고수익기업투자펀드라고도 한다. 투자신탁업법에서는 100인 이하의 투자자, 증권투자회사법(뮤추얼펀드)에서는 49인 이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펀드를 말한다. 사모펀드의 운용은 비공개로 투자자들을 모집하여 자산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에 자본참여를 하여 기업가치를 높인 다음 기업주식을 되파는 전략을 취한다.

공모펀드와는 달리 운용에 제한이 없는 만큼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하다. 공모펀드는 펀드 규모의 10% 이상을 한 주식에 투자할 수 없고, 주식 외 채권 등 유가증권에도 한 종목에 10% 이상 투자할 수 없는 등의 제한이 있다. 그러나 사모펀드는 이러한 제한이 없어 이익이 발생할 만한 어떠한 투자대상에도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점 때문에 사모펀드는 재벌들의 계열사 지원, 내부자금 이동수단으로, 혹은 불법적인 자금이동 등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채권수요 확대방안의 하나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사모 채권펀드의 경우에도 이러한 부작용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000년 7월부터 투자신탁회사들에게 주식형 사모펀드의 발행을 허용하였다. 이 주식형 사모펀드는 특정종목에 대한 투자를 펀드 자산의 50%까지 할 수 있고, 발행주식의 편입 제한도 없으므로 특정회사 주식을 100%까지도 매입할 수 있다.

 

2.상속세 [ inheritance tax, succession tax, estate tax ,  ]

상속세는 국세()이며, 보통세()이고, 직접세()이다. 상속세의 과세에는 피상속인의 유산전체를 과세대상으로 하는 재산세적 성격의 유산세방식()과 각 상속인이 상속받는 재산을 과세대상으로 하는 수익세적 성격의 유산취득세방식()이 있다. 우리 나라는 유산세방식을 취하고 있다.

 

3.CMO [Chief Marketing Officer]

기업의 마케팅부문을 총괄하는 임원으로 모든 마케팅 활동에 관한 계획을 세우고 조직하며, 통제하는 등 마케팅 전반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최고마케팅책임자를 말한다.

 

 

KCGI

[1]기사내용

 

토종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강성부펀드가 한진그룹 경영진을 향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고 조양호 회장의 막내딸 조현민 전무의 경영 복귀를 비판하면서 재선임 배경과 보수지급 기준 등을 밝히라고 요축했다. KCGI는 12일 조전무의 경영복귀를 비판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거액의 보수를 받아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며 한진칼 이사들을 상대로 재선임 배경등을 묻는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무는 지난해 4월 이른바 물컵갑질 사건으로 대한항공 전무 등 모든 직책에서 손을 뗐다. 이후 1년 2개월 만인 지난 10일자로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복귀했다. 신사업 개발 및 마케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마케팅책임자 역할을 맡았다. 정석기업은 소울 소공동 한진 빌딩 본관 및 신관, 인천과 부산 정석빌딩을 보유한 그룹 내 부동산 관리업체이다. KCGI는 조전무 재선임 배경 및 그 과정에서 이사회의 역할, 조전무의 보수, 퇴직금 지급 기준, 조전무의 행위로 발생한 계열살 주가 폭락 등 피해에 대한 조치 내용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KCGI는 그룹에 치명타를 입히고도 책임지기는 커녕 거액의 보수를 수령하 조전무를 굳이 선임한 배경이 의아할 따름이라고 말헀다. 조전무는 지난해 한진칼 자회사인 대한항공과 진에어로부터 퇴직금을 포함해 17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KCGI는 조전무는 묵컵 갑질 사건으로 그룹 계열사 주가급락을 야기했다며 그를 사퇴하도록 한 조양호 회장의 사망 2개월 만에 복귀하는 것은 책임경영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진그룹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한진 그룹 관계자는 조전무의 선임은 한진칼 임원 채용 절차 등 내규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전무가 대한항공, 진에어 등 그룹에서 10년 이상 광고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며 경영 활동을 성공적으로 해왔다며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그룹의 매출 증대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헀다. 증권사들은 주주간의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한진칼 투자의견을 잇달아 하향조정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KTB투자증권,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이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조정했다. 지분 확보 싸움 기대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밸류이에션이 고평가 국면에 진입한게 투자의견 조정의 근본 원인으로 꼼힌다. 하이투자증권은 KCGI측에서 요구한 지배구조 개선등 주주가치 개선작업을 한진칼이 실천에 옮기지 않고 있는 것에 실망감을 표시 했다.

 

한진칼 경영권 분쟁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증권업계의 시각이다. 일부 증권사가 한진 그룹의 눈치를 살펴 KCGI에 제공했던 대출을 회수하기 시작한 점도 지분 싸움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2017년 진에어 상장을 주관했던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주식담보대출 200억원을 연장 없이 회수했다.

 

KCGI는 지난해11월 한진 칼 지분 9%를 확보해 2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꾸준히 지분율을 널려왔다. 지난달에는 지분율 15.98%까지 늘렸다. 지난달 29일에는 서울지방법원에 조원태 회장의 선임 과정을 조사할 검사인을 선임해달라며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1300원 떨어진 4만 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질문 및 의견

1.조현무 전무 경영 복귀가 책임경영 위반이라는 것을 이전 사건과 연관시켜 구체적으로 제시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물컵 갑질이 어떤 법 조항에 위배 되는지, 책임경영 몇 조에 위반이 되는지 정확한 근거를 들어 이야기하면 좋겠다. 단순히 상황만 제시해 위반이라면 결국 효용성이 떨어진다. 그러니깐 한국경제던 어느 기사던 정확히 조항을 들어주어 제시를 하면 어떨까? 

 

2.한진칼의 주인은 누구인가? 지분을 소유한 사람들의 것인가? 회사를 창업한 경영진들의 것인가? 

 

3.주주대결이 과연 결론이 날까? 단순히 언론 플레이를 하는것이 아닐까? 전문가와 내부자들은 이미 결론을 짓고 있으텐데, 기사에서는 어쩌면 대결구도를 보이더라도 이미 내부적으로는 어디까지 갈지 협약을 맺었을지도 모른다. 보이는 것만 신경쓸텐가. 의심하고 생각하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