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2019년 6월 19일 수요일
[0]용어
투트랙전략
[1]기사내용
은행들 모바일 앱 '투트랙 전략' 가속화
우리은행이 은행의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는 풀뱅킹앱(응용프로그램)을 새로 출시한다. 송금 등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편 뱅킹 앱과 병행 운영할 방침이다. 다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비대면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다른 대형 은행도 용도별 앱 개발에 열을 올리며 투트랙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 가칭 '원(WON)' 다음달 출시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 달 새 풀뱅킹 앱을 내놓는다. 개발 작업을 거의 마무리하고 브랜드 결정을 위한 막바지 컨설팅을 받고 있다. 이름은 '원(WON)'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앱이 나오면 기존 우리은행 풀뱅킹 앱인 원터치뱅킹을 대체하게 된다. 새 앱은 원터치 뱅킹과 마찬가지로 은행 창구에서 하는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다. 여기에 사용자 환경을 고려한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출시한 앱과 달리 개발 과정부터 고객이 직접 참여했다"며 "단순히 연령,지역 직업별 분류뿐 아니라 금융 서비스 사용 목적과 형태에 따른 세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적금, 대출 등이 필요한 시기에 먼저 메시지를 보내 가입 가능한 상품을 제시한다. 잔액이나 소비 형태에 맞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도 추천한다.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앱 매뉴 배열도 바꿀 수 있다. 원하는 금융 업무에 집중 할 수 있게 하기위해서다.
기존의 간편 뱅킹앱과 투트랙으로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간편 앱인 위비뱅크를 개편했다. 자동 로그인이 가능하고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하세 소액 송금 등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 토스 등 간편 송금 서비스에 익숙해진 젊은 세대가 주 고객이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다른 시중은행보다 앱 편의성 측면에서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 새로운 앱 출시를 계기고 모바일 비대면 영업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권, 앱 투트랙 전략 가속
다른 대형은행도 이 같은 투트랙 전략에 동참하고 있다. 은행 창구에서 받는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와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금융 업무를 보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간편송금 앱은 절차가 간단하고 구동속도가 빨라야 하고, 고액 송금과 다양한 금융 서비스 기능을 갖춘 풀뱅킹 앱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 수준을 최대로 높여야 한다며 고객의 사용 방식에 따라 두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행도 풀뱅킹 앱 NH스마트뱅킹과 간편뱅킹 올뤈뱅크를 병행 운영중이다. 올원뱅크는 세 차례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인공지능AI 상담기능 까지 갖췄다. 국민은행 KB스타뱅킹(풀뱅킹)과 리브(간편뱅)을 운영하고 있다.
한 은행 임원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은행이 생겨난 뒤로 기존 은행들이 모바일 영업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비대면 영업 강화가 은행의 생존 키워드가 된 만큼 앱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의견
오늘 하나은행 신촌점을 방문해서 직원분께 비대면 활성화를 몸소 체감하시는지 여쭈어보았다. 예전에는 계약을 하거나 서류를 작성하기 위해 일일히 종이를 제공해드렸는데, 지금은 아이패드를 통해 전자결제가 이루어진 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그리고 노인분들께서 대면으로 예,적금 신청을 하실때, 직접 대면하는것 보다 모바일 뱅킹으로 가입하는 것이 더 금리가 높다고 말씀드리고 앱 가입을 도와드린다고 얘기해주셨다. 이런 모습들이 결국 ,비대면 영업으로 전환되고, 와닿는 부분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기사에서는 간편 앱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용도를 제공하기 위해 풀뱅킹 앱을 만든다고 한다. 투트랙 전략을 통해 두가지 방향을 제시하지만 결국 비대면 영업을 강화시킨다는 말이다. 하지만 은행들이 이렇게 새로운 앱을 개발하면 즉시 기하급수적으로 이용률이 높아질까? 당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액 자산관리, 그리고 신용대출 등 작은 업무 까지 우리들 중 대부분은 아직 대면을 통해 은행원을 보고 신뢰를 주고 받는것을 바란다고 생각한다. 내가 1조의 자산이 있는데 이것을 누가 감히 모바일로 이체를 주고 받길 원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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